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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 상반기 당기순이익 30억

기사입력 : 2002-07-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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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기比 237억 감소

KTB네트워크(대표 백기웅)가 상반기 영업수익 597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실현했다.

KTB네트워크는 지난해 동기 당기순이익 267억원에 비하면 대폭 감소한 수치지만 지난 1분기에 4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한 이후로는 계속 적자를 유지했으므로 이번 상반기에 흑자로 전환한 것은 선전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이같은 당기순이익 감소는 회사 내부적 요인보다는 코스닥 침체 및 벤처비리와 같은 외부요인이 더 크다는 지적이다.

29일 KTB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KTB네트워크가 올 상반기에는 597억원의 영업수익을 실현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KTB네트워크는 2001년 1분기 코스닥 지수가 80선을 유지할때만 해도 409억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지만 이후 코스닥 지수가 곤두박질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코스닥지수가 높았던 1999년 이후 투자된 부분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리면서 회수되고 영업수익 중 조합수수료의 비중이 10%정도까지 증가해 수익구조가 개선됐다.

또한 상반기 동안 회사채 등 차입금 489억원을 순상환해 부채비율을 작년말 164%에서 149%로, 보유중인 현금성자산을 제외한 순차입금비율도 87%로 개선해 선전했다는 평가다.

반면 상반기 신규투자 및 투자업체 IPO등록은 시장침체로 인해 부진했다. 상반기 12개의 투자업체를 코스닥에 등록시킨 KTB네트워크는 현재 10개 업체가 코스닥 심사 중에 있으며 15개사가 하반기에 추가적으로 신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코스닥 등록요건의 강화에 따라 M&A를 통한 투자회수에도 주력해 상반기에만 6건의 M&A를 성사시켰다.

한편 투자 부진은 회사 내부적 요인보다는 외부적 요인이 크다는 평가다. 구조조정 이후 팀내 이동이후 업무 파악에 혼전이 있기도 했지만 벤처거품이 빠진 후 벤처비리, 코스닥 등록강화 등 외부적 요건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는 지적이다. KTB네트워크는 상반기 흑자전환을 계기로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경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고 보이스웨어, 옴니텔 등 최근 등록업체 주가흐름이 좋은 편이며 CRC투자에 따른 투자자금 회수를 하반기부터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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