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를 만드는데 드는 비용이 매년 증가추세를 보여 연간 700억원에 육박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폐 제조비용은 지난 99년 545억원에서 2000년 582억원, 지난해 590억원으로 증가한데 이어 올해는 690억원으로 99년과 비교해 26.6% 늘어났다.
한국은행은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지폐 발행 규모가 늘어나고 지폐를 깨끗하게 쓰는 습관이 아직 정착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폐 제조비가 증가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반면 올해 동전 제조비용은 최근 사용량이 줄어든 덕분에 작년에 비해 48% 감소한 33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동전 제조비는 99년 313억원, 2000년 495억원, 지난해 510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동전의 경우 책상서랍이나 저금통에 보관돼 장기간 유통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서 `동전을 찾아내 다시 쓰면 동전 제조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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