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최근 부동산담보대출시장 등 담보대출이 금리경쟁에 따른 수익저조와 시장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개인대출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대출은 대출신청자의 신용도에 따라 대출금액이 차등 적용되며 신용이 부족한 경우 보증인을 세우면 보증인의 신용에 따라 대출액이 최저 1백만원에서 최고 3000만원까지 가증하며 금리도 9.6%~13.9%로 비교적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이로인해 교보생명은 올초 시티은행 소매금융팀장 출신인 금융전략팀장과 서울은행 부행장 출신인 자산운용실장을 새로 영입했다.
삼성생명의 비추미신용대출은 근로소득자를 중심으로 직업군에 따라 구분하고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의 평가를 통한 신용우수자를 대상으로 최고 3000만원의 금액을 연 10.4%~13.9%의 이율로 대출해주고 있다.
또한 삼성생명도 비추미신용대출를 대출전용카드로 세분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지만 삼성캐피탈의 아하론 카드가 인기를 끌자 계열자간 업무중복으로 출시를 늦추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 알리안츠제일생명의 우량고객신용대출이 11.0%~11.9%의 이율로 자사 우수고객에게 최고 납입보험료의 2배, 2000만원까지 대출을 실시하고 있으며 새신핸명과 신한생명도 13%대 금리를 적용 1000만원 이하의 소액대출을 실시 중이다.
생보사 관계자는 “개인대출이 아직 시작단계인데다 기업대출에 비해 위험이 작아 보험사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 같다”며 “신용평가시스템을 제대로 갖출 경우 자금력이 좋은 보험사들이 개인대출시장에서 의외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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