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도 물량과 옵션 만기일 임박에 따른 부담감으로 오름 폭을 확대하지 못해 강보합선을 유지하는 것에 그쳤다.
특히 장 막판에 선물과 거래소시장이 폭등세를 보이면서 추가 상승을 시도했으나 데이트레이더 등의 경계성 매물로 반등의 폭이 높지 못했다.
결국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1.81포인트(1.54%) 오른 119.07로 장을 마감했으나 지수 120선 돌파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32개를 포함해 263개에 그쳤으며 오른 종목은 상한가 55개 등 283개에 달했다.
그러나 거래대금은 2조3천777억원으로 거래소시장의 1조9천722억원을 4천억원 이상 추월했다.
종목별로는 다음과 새롬기술, 한글과 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들이 초강세를 보였으며 한통프리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도 강세를 보였다.
또 비츠로테크가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솔빛미디어와 사라콤 등 일부 신규등록종목들도 연일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코아텍이 슈퍼 지주회사로 육성된다는 소식과 함께 하락 이틀 만에 상한가로 되돌아섰으며 한올과 신보캐피탈, 대아건설 등도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네트워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웰링크와 재스컴 한아시스템 등 네트워크 관련주들이 일제히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에 반해 최근 상한가 행진을 벌여온 중소형 소외주와 신규등록종목들이 순환매 차원에서 대거 조정에 들어갔다.
김분도 대우증권 투자정보팀 대리는 `최근 코스닥시장은 거래소에 연동되고 있다`면서 `거래소가 안정되기 전에 큰 폭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리는 `기존 기술주들이 오름세로 돌아섰으나 연속성이 있다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추격 매수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당분간 지수관련 대형주보다는 수급상 부담이 덜 한 중소형 소외주와 신규주의 순환 상승 바람을 타는 것이 수익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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