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번 상승은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짙어 4일의 주가가 7월 장세의 상승과 하락 여부를 결정할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창투사들이 신규 등록 종목들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을 대거 내놓았지만 뮤추얼펀드 등이 물량을 소화해 내면서 신규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결국 코스닥 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68포인트(1.76%) 오른 154.54를 기록하며 사흘 만에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6개를 포함해 305개에 달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190개에 그쳐 투자심리가 안정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거래량은 1억8천112만주로 지난 5월2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도 2조3천233억원에 그쳤다.
종목별로는 한통프리텔과 한솔엠닷컴, 새롬기술, SBS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강세를 유지하며 지수를 지지해 주었다.
특히 외국인들이 대거 사들인 LG홈쇼핑이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으며 CJ39쇼핑도 상한가 가까이 오르는 등 홈쇼핑업체 주가가 초강세를 보였다.
또 한국베랄과 세명코레스, 유성티엔에스, 한국팩키지, 새한필 등 저PER(주가 수익비율) 소외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내일은 거래소 차익매물 출회의 영향을 받아 코스닥시장도 주가 변동성이 아주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오늘 강세를 보인 개별 종목보다는 업종 대표주들을 중심으로 아주 보수적으로 매매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 전략`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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