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약 냄새 진동하는 툼레이더, 장미향기가 솔솔 나는 이메일 러브레터, 진한 커피향이 묻어나는 커피광고... 가상의 사이버공간과 현실을 ‘향기’로 이어주는 독특한 사업을 추진중인 디지털 香 핵심 솔루션 개발 벤처기업인 이원EDS(www.eoneinc.com)가 디지털 향 응용 부분의 국제 표준안을 마련하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원EDS는 국제 표준안 마련을 위해 국내 17개의 대표기업들과 오는 10일 신라호텔 다이내스티룸에서 공동체 구성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공동체에는 굿모닝증권, 노머니커뮤니케이션,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한향기의학회, 미디어솔루션, MBC방송국, 삼성물산, 삼성전기, 삼성전자, 와이드텔레콤, 유니텔, 이원EDS, SK텔레콤, 제일제당,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솔CNS, 한솔전자, 현대세가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18개 대표기업들이 참여한다.
향기 하나로 세계를 삼키려는 다소 ‘황당한’ 꿈을 꾸고 있는 이원EDS 최중호 사장은 70년생 벤처기업가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최사장의 ‘향’기술에 대해서는 이미 HP, 삼보컴퓨터, 컴팩, 닌텐도, 소니등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상태.
이원EDS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17개 업체에 자체 제품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은 상태. 오는 3월22일 코스닥등록 예비심사신청 결과가 나오면 빠르면 4월말 정도에 코스닥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인데, 현재 공모 예정가(액면가 1000원)는 8000~1만원선이 유력하다.
장외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매매가는 3만원 수준. 한빛증권이 등록 주간사를 맡고 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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