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벤처붐을 타고 국내 여전사들의 신기술금융겸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일본계 투자사들이 국내 회사와 합작으로 신기술금융시장 진출과 관련, 로펌(Law firm)를 통해 금감원에 타당성 여부를 문의해 오는 사례가 급증하는 등 신기술금융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특히 “미국, 일본등 외국계 투자회사들이 왓슨등 법률사무소를 통해 신기술금융사업자 등록의 타당성을 문의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대부분 국내 회사와 합작형태의 모델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신기술금융 전업사로의 면모를 굳히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는 한국종합기술(KTB)과 TG벤처 중심의 ‘2인 시장체제’도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앞세운 외국계 거대 자본이 진출할 경우 현재의 ‘2각 구도’가 무너지고 신기술금융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아이텍인베스트먼트(ITEC INVESTMENT)社는 정보통신업체인 ㈜일진이 출자한 자회사로 일진 70억원, 일진전기 70억원, 허진규회장 30억원, 허정식씨 30억원 등 자본금 200억원을 마련해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지난 2일 금감위 간담회를 별 무리없이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주 열리는 금감위에서 공식적인 등록여부가 판가름 난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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