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9년 10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시중 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 평균잔액)는 2874조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0.8%(22조3000억원) 증가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을 포함하는 통화지표다.
10월 M2 증가율은 전월 대비로는 지난 9월(0.7%)보다 0.1%포인트 올랐으나 작년 10월 (7.6%)에 비해서는 0.1%포인트 떨어졌다.
이후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6%대 증가율을 보이다가 9월 7%대로 올라섰다.
10월 중 광의통화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신(新) 예대율 규제를 앞두고 은행들이 예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가계부문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기업의 회사채 조달자금 예치 등으로 기업부문도 늘었다.
금융상품별로 보면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이 전월 대비 11조2000억원 늘었다. MMF는 6조4000억원 확대됐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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