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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피아트 출신 CFO 영입..."가격 낮추는 데 도움"

기사입력 : 2019-12-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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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포나로(Alberto Fornaro) 신임 최고재무관리자. /사진제공=쿠팡이미지 확대보기
알베르토 포나로(Alberto Fornaro) 신임 최고재무관리자. /사진제공=쿠팡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쿠팡이 알베르토 포나로(Alberto Fornaro) 신임 최고재무관리자(CFO)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포나로 CFO는 한국과 미국, 유럽의 글로벌 상장사 및 비상장사에서 활동해 온 재무 전문가로서 25년 간 다양한 기업의 재무 관리를 총괄해 왔다. 쿠팡에 합류하기 전에는 IGT PLC의 CFO 겸 EVP로 근무하면서 IGT 세계적인 게임회사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했다.

IGT 합류 전에는 두산인프라코어건설기계의 글로벌 CFO 및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대표를 맡아 경쟁이 심한 건설기계산업 시장에서 회사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이에 앞서 피트니스 장비 제조업체 테크노짐총괄매니저 겸 CFO 맡았으며, CNH 글로벌, 피아트 그룹, 페루자 저축은행 및 이탈리아 신용은행 등에서 재무 담당 임원으로 근무했다.

김범석닫기김범석기사 모아보기 쿠팡 대표는 "포나로 CFO는 고객의 삶을 백 배 더 낫게 만들고자 하는 쿠팡의 미션에 잘 어울리는 인물"이라며 "그의 풍부한 경험과 재무적 통찰은 쿠팡이 고객을 위해 셀렉션을 늘리고 서비스를 개선하면서 지속적으로 가격을 낮추는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나로 CFO는 "쿠팡처럼 혁신적인 회사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쿠팡은 고객의 상품 선택 폭을 수백만 가지로 넓히는 동시에 이렇게 다양한 상품을 단 몇 시간 이내에 배달하는 회사다. 게다가 새벽배송, 로켓프레시처럼 고객의 삶을 편하게 만드는 신규 서비스도 함께 런칭했다. 나도 이 놀라운 과정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포나로 CFO는 이탈리아 시에나대에서 금융 및 재무분야의 석사, 학사 학위를 얻었고 하버드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미국 컬럼비아대 경제학 박사과정의 방문연구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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