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에 서로 이웃해있지만 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이화여대 등 학교가 모여있어 신촌 연합 동아리 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는 신촌과 달리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었던 세 대학은 스포츠와 E스포츠를 기반으로 연고전(고연전)과 같은 연합 체전 문화를 창조하고 친목을 도모하겠다는 목적으로 이 행사는 기획되었다고 전해진다.
종목은 남여 축구, 농구, 혼성 테니스, 여성 피구와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카트라이더와 같은 E스포츠까지 총 8개로 짜여졌다.
각 대학의 선발전을 거쳐 올라온 대표팀은 내달 9일 서울시립대에서 출정식을 하고 10일부터 18일까지 리그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종목별 예선을 통과한 두 개 팀이 23~27일에 열리는 결승전에서 승자를 가린다.
이처럼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역동제가 10년, 20년 후에도 계속 이어져 연고전과 같은 위치에 오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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