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수도 마닐라로부터 남쪽으로 110km 떨어진 바탕가스市에서 ‘글로벌 하모니(Global Harmony)’한국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
◇심롱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한국문화예술 전파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은 8월 5일부터 8일까지 바탕가스시 심롱(Simlong) 초등학교에서 23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K-POP댄스·합창·태권도·드론·소고춤·전통문화·창의과학 등 다양한 한국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복합문화체험공간 크리에이티브룸(Creative room) 개소 및 교육기자재 기증
9일에는 심롱 초등학교에서 지역 교육청 장학사를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문화체험공간인 크리에이티브룸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크리에이티브룸(Creative room)은 독서·놀이·시청각 자료 감상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이 7월초부터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향상을 돕기 위해 준비해 왔다.
행사에 참석한 지역 장학사 레이아 아퀴노는 “심롱 초등학교에 큰 선물을 안겨준 포스코건설 및 진흥원 관계자에게 감사 드린다. 아이들이 크리에이티브룸에서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며 무럭무럭 자라서 한-필 양국간의 우애를 더욱 공고히 하는 세대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바탕가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Global Harmony Festival 개최
10일에는 바탕가스시 컨벤션센터에서 바탕가스시 문화사업부 부위원장 에드와르도 보르본(Eduardo Borbon)씨와 지역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문화교류축제‘Global Harmony Festival’행사가 열려 이번 문화교류활동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공연에는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POP 보컬과 댄스, 합창 무대를 해피빌더와 현지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양국문화교류 축제의 장을 펼쳤다. 이와 더불어 해피빌더가 4개월간 준비한 한국의 전통악기 해금 연주와 고전무용, 난타공연도 현지인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기념품 증정, 한국음식 체험 등 사전 행사를 포함해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 행사는 마치 유명한 K-POP 스타의 무대인 것처럼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와 환호로 컨벤션센터가 가득 메워졌다.
심롱 초등학교 학생들이 한국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현지 OST인 ‘너에게’를 한국어로 합창하는 순간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며 눈시울이 붉어지게 만들었다.
행사에 참석한 지역주민은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 곳 바탕가스에서 행사를 마련해준 포스코건설과 진흥원 그리고 모든 관계자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김학용 경영지원본부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회사가 진출해 있는 해외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회사의 경영이념인‘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겠다.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포스코건설의 모습을 관심 깊게 지켜봐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진흥원 김용락 원장은 “올해는 한-필 수교 70주년이자‘상호 문화교류의 해’이다. 이에 진흥원은 문체부의 국제문화교류 전담기관으로서 이번 글로벌 하모니 사업 외에도 필리핀에서 다양한 한국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은 2012년부터 매년 세계 여러지역에서 문화교류축제를 비롯해 문화교육봉사, 의료봉사, 교육 기자재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바탕가스에서 JG Summit PKG 1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 클락에서 더샵 클락힐즈 아파트 공사, 마신록에서 석탄화력발전소 공사 등 필리핀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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