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넵튠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크래프톤으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6780원이며 납입일은 8월 30일이다.
이번 투자는 게임 개발 역량이 우수한 게임사에 대한 넵튠의 선별 투자 능력과 e스포츠 사업 확대 방향성에 대한 양사 간 공감을 기반으로 결정됐다.
향후 양사는 e스포츠 사업 제휴 가능성에 대해 긴밀히 논의해 간다는 방침이다.
투자금은 e스포츠 사업 전반 및 기업 운영에 사용될 계획이며, 크래프톤은 이번 투자를 통해 넵튠 지분 6.3%를 확보하게 된다.
넵튠은 지난해 ‘보는 게임’ 시장에 집중하며 스틸에잇과 샌드박스네트워크에 각각 145억 원과 121억원을 투자했다. 스틸에잇의 경우, 팀그리핀 펍지(PUBG)팀을 운영하고 있다.
넵튠은 2012년에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카카오 프렌즈 사천성’과 ‘퍼즐탄탄’이 있다.
크래프톤은 2007년 블루홀스튜디오로 설립되어 PC MMORPG ‘테라’를 출시했으며, 최근 ‘배틀그라운드’도 출시로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넵튠은 하반기 일본 시장에 모바일 퍼즐게임 ‘픽사타워’를 출시하며, 자회사가 개발한 게임 2종을 다양한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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