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비트코인이 지난 29일 이후 한달여 만에 1300만원대 회복에 성공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45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9.54% 오른 132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와 3위를 잇는 이더리움과 리플은 전일 대비 각각 2.55%, 1.76% 상승한 108만4000원과 1268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캐시(+3.23%), 라이트코인(+12.09%), 이오스(+3.98%), 대시(+5.43%) 등 다른 가상화폐도 잇따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각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더불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연방금융감독청(FINMA)은 17일 가상화폐공개(ICO)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금융 법률과 규정이 모든 ICO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모든 사항이 반드시 규제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상황은 사례별로 고려되어야 하고 역동적인 시장과 높은 수요를 감안할 때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익명의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4억달러 규모로 매입했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이끌어내는 데 한몫 했다. 마켓워치는 신원 미상의 투자자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억4000만 달러를 투입해 보유 비트코인을 5만5000개에서 9만6000개 이상으로 늘렸다고 보도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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