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조8891억원으로 4대 금융지주사 중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KB금융지주 1조8602억원, 하나금융지주 1조310억원, NH농협금융 5127억원 등의 순이었다.
KB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55.1% 증가한 1297억원이다.
KB증권 관계자는 “2분기 당기순이익은 은행과의 시너지 확대로 수탁수수료와 IB수수료가 증가하고, 코스피 상승에 따른 주식매매 증가 영향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늘었다”며 “펀더멘털 개선 추세가 지속되며 전분기 대비 3.3% 증가한 659억원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8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3.8% 늘었다. 지주사 이익 비중은 5.62%였다.
신한금융지주의 경우 순이익 1위지만 신한금융투자의 이익 기여도는 가장 낮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상반기 당기순이익 938억원으로 전년 대비 85.5% 늘어난 수치다. 지주사 이익 비중에서는 약 5%의 수치를 보였다.
NH농협금융을 제외한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모두 10% 미만의 이익 비중을 보였다. 금융지주사들 모두 비은행 계열사의 비중을 높이겠다고 밝힌 만큼 이익 비중을 높이기 위한 개선책이 필요해 보인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