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한국금융신문 instagram 한국금융신문 youtube 한국금융신문 newsletter 한국금융신문 threads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 보험손익 회복 불구 투자손익 부진에 수익성 감소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기사입력 : 2026-10-28 21:4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보험금 예실차 개선·신계약 확대…CSM도 성장
투자 부문, 금리 상승·채권 교체매매 역기저 효과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 사진제공=농협손보.이미지 확대보기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 사진제공=농협손보.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가 보험금 예실차 개선과 신계약 확대에 힘입어 보험손익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다. 장기보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보험손익과 보험계약마진(CSM)이 동반 성장하며 미래 수익 기반을 확충했다. 다만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익 감소와 전년도 채권 교체매매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투자손익이 줄면서 전체 순이익은 감소했다.

28일 농협금융지주 실적 발표에 따르면, NH농협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9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1% 감소한 수준이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보험금 예실차 개선과 신계약 확대에 힘입어 보험손익은 증가했지만,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익 감소와 전년도 채권 교체매매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투자손익이 줄면서 전체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장기보험 경쟁력 강화…보험손익 개선·CSM 성장

농협금융지주가 발표한 팩트시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농협손보는 보험손익은 1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5.6%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로 보험손익이 악화됐지만, 올해는 신계약 확대 등에 힘입어 보험손익이 크게 개선됐다.

보험손익 개선에도 투자손익 감소로 전체 영업이익은 줄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4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익 감소와 지난해 채권 교체매매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투자손익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올해 농협손보는 안정적인 보험수익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장기보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왔다.

농협금융 중심으로 출범한 시니어 특화 브랜드 ‘NH원더풀’에 발맞춰 고령층의 보장 수요를 반영한 ‘NH올원더풀바른치료보험’을 출시했다. 암·뇌·심장질환 등 중대질병과 경증치매 치료비, 치매 관련 CT·MRI·PET 검사비 등 시니어 고객에게 필요한 보장을 강화했다.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NH 5.N.5굿플러스건강보험’도 선보였다. 실제 의료 이용 수요가 높은 치료 중심의 보장을 확대하고, 무사고 유지 시 고지 기준이 완화된 유형으로 전환할 수 있는 ‘무사고 전환제도’를 도입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이를 통해 농협손보의 올해 3분기 말 기준 원수보험료는 4조44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정책보험 비중이 높은 사업구조 속에서도 자연재해 영향에 따른 손익 변동성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장기보험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3분기 말 기준 CSM 잔액은 1조7195억원으로 전년 말인 1조5949억원과 비교해 7.8%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손해율도 89.04%로 전년 동기 대비 17.56%p 크게 개선됐다.

다만, 투자손익이 감소하면서 주요 수익성 지표는 하락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ROE(자기자본수익률)와 ROA(총자산수익률)는 6.71%, 1.00%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1%p, 0.26%p 떨어졌다.

투자수익성을 나타내는 운용자산이익률은 2.67%로 전년 동기 대비 1.11%p 하락했다.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 보험손익 회복 불구 투자손익 부진에 수익성 감소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K-ICS 200%대 유지…디지털 보안 경쟁력 강화

농협손보는 자산 건전성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농협손보의 경과조치 적용 후 지급여력비율(K-ICS)은 239.47%로 추정되며, 전년 동기 대비 66.98%p 상승했다.

특히 올해 1분기 189.63%였던 K-ICS비율은 2분기 254.71%로 상승하며 200%를 넘어섰다. 3분기에도 239.47%를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200% 이상의 안정적인 자본건전성을 유지했다.

자본 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됐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자본은 1조9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다만 직전 분기(2조642억원)와 비교하면 7.3% 감소했다.

농협손보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안체계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7월 디지털채널 전환사업의 일환으로 고객 인증과 전자서명, 주요 정보 입력 등 핵심 거래 구간에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보안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향후 디지털채널 전반과 주요 업무시스템으로 양자내성암호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로트러스트와 인공지능(AI) 기반 보안체계와의 연계를 추진해 디지털 금융환경의 안전성을 높이고,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디지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issue
issue

보험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