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한국금융신문 instagram 한국금융신문 youtube 한국금융신문 newsletter 한국금융신문 threads

홈플러스 ‘위로금 없는 희망퇴직’ 시행…국회, MBK 김병주 회장 증인 재신청 추진

기사입력 : 2026-10-08 14:4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별도 위로금 없이 퇴직금·미지급 급여 등 지급
김 회장 국감 불출석…경영 관여 여부도 쟁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미지 확대보기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홈플러스가 운영 점포 축소에 따라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국회에서는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닫기김병주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데 대해 증인 재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감사에서는 홈플러스의 자금 조달과 정상화 계획, 최대주주의 역할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퇴직 예정일은 31일이며, 신청자에게는 다음 달 14일 퇴직금과 미지급 급여,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별도의 희망퇴직 위로금은 지급하지 않으며, 목표 인원은 정하지 않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회생절차 개시 전 126개였던 운영 점포는 현재 67개로 줄었다. 직원의 약 50%가 유급휴업 중으로, 매출 대비 고정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희망퇴직을 시행한다는 설명이다.

국회에서는 김 회장의 국감 출석을 다시 요구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참석하지 않았다.

김 회장은 사유서에서 투자금 유치와 투자자 관리 업무를 맡고 있으며 개별 피투자 회사의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국감 증언이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도 제시했다.

김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한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은 국감에서 동행명령 의결과 불응 시 고발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김 회장의 출석을 요구하는 데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증인 재신청을 추진하고, 오는 23일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감사에도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장 발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의 과거 홈플러스 이사 재직 이력과 펀드 내 역할도 논의 대상이다. 홈플러스 법인 등기사항증명서를 토대로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회장은 2015년 10월 22일부터 2021년 5월 31일까지 약 5년 7개월간 홈플러스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직했다. 2018년 5월 29일 사임한 뒤 같은 날 다시 취임한 이력이 포함돼 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홈플러스 인수 관련 펀드 정관에 김 회장이 주요인력으로 명시돼 있고, 주요인력의 투자대상기업 운영 관여에 관한 조항이 있다며 실제 역할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MBK 측은 해당 조항이 주요인력에게 펀드 운용에 전념하도록 하는 통상적인 의무를 규정한 것으로 개별 기업의 일상적인 경영에 관여하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지난 7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임금 지급 지연과 상품 공급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의원들은 MBK에 운영자금 확보 방안과 구체적인 지급 계획을 요구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issue
issue

유통·부동산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