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0일 HD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29일 오후 2시부터 울산 본사에서 22차 본교섭을 진행했다. 잠정합의안은 14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4시쯤 마련됐다.
잠정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2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200%+1100만원 지급(상품권 100만원 포함) ▲기준에 따른 성과급 지급 등이 포함됐다.
복리후생과 단체협약 관련 내용도 포함됐다. 정년퇴직자 위로휴가를 14일 부여하고 자녀 출산 축하휴가는 기존 10일에서 20일로 확대된다. 조합원 해고 시 60일 전에 예고해야 하며, 공조회비는 회사가 100% 부담한다.
매출과 생산 물량 등 경영계획을 고려해 2027년도 생산기술직 공채도 진행한다. 공채는 지난해 이후 2년 만에 재개되며, 정년 연장은 관련 법이 개정되면 노사가 세부 시행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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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노사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과 격려금 인상 폭과 관련해 입장차를 보였다. 노조는 조선업 호황에 걸맞은 기본급과 상여금 등 고정급 인상을 요구한 반면, 회사는 격려금 등 변동급 확대를 제시하며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 11일 교섭 장기화로 인한 올해 첫 전체 조합원 부분파업에 돌입하기도 했다. 부분파업은 7일간 총 37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잠정합의안은 노사가 오랜 고민과 협의를 거쳐 마련한 결과”라며 “구성원들의 충분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최종 타결로 이어져, 노사가 함께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아 한국금융신문 기자 urzinni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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