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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상차림 준비하다 깜빡한 재료, 어디서 살까

기사입력 : 2026-09-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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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도 새벽·주간배송 운영…급한 식재료는 ‘바로퀵’으로
배달 플랫폼·편의점도 장보기…점포별 운영시간 확인 必

유통업계가 추석 연휴 기간 새벽배송과 당일배송 등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진=생성형AI 이미지 확대보기
유통업계가 추석 연휴 기간 새벽배송과 당일배송 등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진=생성형AI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추석 상차림을 준비하다 빠뜨린 재료를 뒤늦게 발견하거나, 예상보다 많은 가족이 모여 음식과 생필품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있다. 평소라면 가까운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명절에는 점포별로 영업시간이 달라지고 문을 닫는 곳도 많아 난감해진다. 유통업계는 이런 경우를 대비해 평소처럼 새벽·주간배송과 배달·픽업 서비스를 제공, 연휴 중에도 필요한 상품을 구할 수 있도록 했다.

계란이나 식용유, 채소처럼 장을 보면서 깜빡한 식재료가 있다면 대형마트 기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먼저 살펴볼 만하다. SSG닷컴은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쓱배송’을 운영한다. 잡채와 갈비탕 등 간편식부터 과일과 디저트, 음식 보관용기와 주방용품까지 주문할 수 있다.

다만 새벽배송과 주간배송은 주문 마감 시간이 정해져 있다. 쓱 주간배송은 점포에 따라 추석 전날 오후 1~2시까지 주문해야 당일 받을 수 있다. 쓱 새벽배송도 배송 지역에 따라 추석 전날 밤 10~11시 이전에 주문해야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배송된다. 연휴 중에는 지역과 점포별 운영 일정이 다를 수 있어 주문 화면에서 배송 가능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조리를 시작한 뒤 부족한 재료를 발견했다면 정기배송보다 퀵커머스가 유용하다. SSG닷컴의 ‘바로퀵’은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1시간 안팎에 가져다준다. 배송 대상 점포는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운영되지만 지역별로 이용 가능 여부에는 차이가 있다.

추석 당일이나 연휴 중 대형마트 배송이 끝난 뒤에는 배달 플랫폼의 장보기 서비스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쿠팡이츠 ‘장보기·쇼핑’에는 GS더프레시와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등 기업형 슈퍼마켓과 주요 편의점이 입점해 있다. 지역에 따라 동네 정육점과 반찬가게, 떡집 등에서도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취급 품목은 정육과 수산물, 과일·채소, 반찬·떡 등 먹거리부터 화장지와 세제 같은 생활용품까지 다양하다. 차례상에 올릴 과일이나 고기뿐 아니라 갑자기 필요한 반찬, 연휴 중 떨어진 생필품도 주문할 수 있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경우를 위한 추석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다만 배달 플랫폼에 매장이 표시되더라도 추석 당일에는 매장별 휴무나 단축 영업으로 주문이 제한될 수 있다. 같은 브랜드라도 점포에 따라 영업 여부와 배달 가능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결제 전 예상 배송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과자와 음료, 얼음, 주류 등이 소량 필요하다면 편의점 배달이나 픽업이 상대적으로 간편하다. GS25는 자체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와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다. 배달 가능 점포가 주변에 없다면 앱으로 재고를 확인한 뒤 상품을 예약하고 직접 찾아가는 픽업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명절에는 가족과 함께 먹는 간식류를 중심으로 편의점 배달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뚜렷하다. GS25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기간 배달 주문은 전월 같은 기간보다 19.6%, 배달 매출은 28.1% 증가했다. 배달 주문에서 과자가 차지한 비중이 16.3%로 가장 높았고, 음료(15.4%)와 아이스크림(13.1%), 라면(7.4%)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픽업 주문도 22.1% 늘었다. 픽업에서는 주류와 스낵, 간편식 수요가 높았다. 문을 닫는 음식점과 소매점이 많아지는 명절 특성상 가까운 편의점이 간단한 식사와 간식 수요를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휴 중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배송 속도뿐 아니라 주문 가능 지역과 매장 영업 여부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 대형마트 배송은 비교적 다양한 품목을 한꺼번에 구매할 때, 퀵커머스와 배달 플랫폼은 빠뜨린 재료를 바로 보충할 때, 편의점 배달·픽업은 간식과 음료 등 소량 구매가 필요할 때 활용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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