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대우건설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푸르지오아트홀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건설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우건설 현업 부서와의 기술·사업 협력을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공동 개최 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참여 기업 발굴과 함께 기술 실증(PoC) 지원금을 제공해 참여 기업의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뒷받침한다. PoC는 제안된 기술이나 서비스가 실제 현장이나 업무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지 검증하는 과정이다.
◇ 164개 기술서 9개 압축…5개 분야 최종 평가
대우건설은 지난 5월 말부터 참가 기업을 모집했다. 스마트 안전·품질, AI, 로보틱스·자동화, 항만·공항, 혁신 아이디어 등 5개 분야에서 접수된 총 164개 기술을 대상으로 단계별 심사를 진행해 9개 혁신기술을 최종 평가 대상으로 압축했다.스마트 안전·품질 분야에서는 하이로컬과 건설파트너가 이름을 올렸다. AI 분야에서는 에디트콜렉티브, 까리용, 투피트, 스타키움이, 로보틱스·자동화 분야에서는 고레로보틱스가 선정됐다. 항만·공항 분야에서는 스패너, 혁신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로보톰이 최종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보유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별도로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 대우건설 임직원들에게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소개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술 발표 자리를 넘어 임직원들이 혁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며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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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실증 거쳐 사업 적용 검토…외부 기술 활용 확대
대우건설은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이 기존 시공 중심에서 디지털, AI, 로봇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스마트건설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자체 연구개발과 함께 외부의 우수한 기술을 적극 수혈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펴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기술은 현장 실증을 거쳐 사업 적용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안전관리 고도화는 물론, AI를 통한 업무 효율화와 첨단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건설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내부 연구개발 역량에 외부 혁신기술을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며 "발굴된 우수기술을 단순 소개에 그치지 않고 현장 실증과 사업 적용으로 연결해 안전과 품질 분야의 생산성을 높이고 스마트건설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협력이 스마트건설 분야 스타트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유망 기업의 기술 검증과 실질적인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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