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접근성을 내세운 김포 풍무역세권의 마지막 민간 분양 단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가격 경쟁력과 초·중학교 예정 부지가 가까운 입지가 강점으로 꼽히지만, 출퇴근 시간 김포골드라인 혼잡은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10일 오전 호반써밋 풍무Ⅲ 견본주택에 입장하려는 방문객들. /사진=조범형 기자
10일 찾은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호반써밋 풍무Ⅲ'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날부터 30~40대 신혼부부와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상담석에서는 분양가와 특별공급 자격 등을 문의하는 예비 청약자들의 상담이 이어졌다.
이미지 확대보기호반써밋 풍무Ⅲ 견본주택 내부 상담석에서 청약에 대해 한창 상담 중인 방문객들. /사진=조범형 기자
이 단지는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4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59㎡·84㎡, 총 660가구 규모다. 앞서 공급된 1·2차에 이어 풍무역세권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호반써밋 브랜드 단지로, 향후 총 2577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이 완성될 예정이다.
◇ 분양가 부담 낮추고, 교통 개선 기대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살펴본 부분은 분양가와 교통 여건이었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59㎡ 최고 5억9740만원, 전용 84㎡ 최고 7억6250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는 최대 710만원이다.
현장에서 만난 30대 신혼부부는 "서울 신축은 현실적으로 부담돼 검단과 김포를 함께 비교하고 있다"며 "분양가를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이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분양관계자는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도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반응이 많다"며 "최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만큼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서울 접근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59㎡A타입 거실에서 바라본 모습. 오른쪽 기둥을 통해 가변형 벽면을 세워 방을 만들거나 개방할 수 있다. /사진=조범형 기자
판상형 구조인 59㎡A는 거실과 주방을 일자로 배치해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했고, 침실 3개와 욕실 2개, 드레스룸, 현관 및 복도 팬트리를 갖췄다. 드레스룸과 침실 수납을 강화하는 선택형 옵션도 제공한다.
이미지 확대보기84㎡B타입 거실 전경. 전창형 창문 3개가 설치돼 개방감을 높였다. /사진=조범형 기자
타워형 구조인 84㎡B는 거실과 주방을 하나의 공간처럼 연결하고 거실 3면에 창을 배치해 개방감을 확보했다. 현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타워형인데도 거실이 넓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전용 84㎡는 A·B·C·D 등 4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B타입은 개방감을, D타입은 넓은 거실과 침실 공간을 강조하는 등 타입별 특성을 달리했다.
단지는 전체가 전용 59㎡와 84㎡ 중소형으로 구성돼 신혼부부와 신생아 특별공급 대상자의 관심이 높았다.
교육 여건도 강점이다. 풍무역세권 호반써밋 단지 가운데 유치원과 초·중학교 예정 부지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학교 사이에는 어린이보호구역과 안심통학로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큰 도로를 건너지 않고 통학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 개발 호재는 진행 상황 확인해야
인하대 김포 메디컬캠퍼스 조성 계획도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풍무역세권 내 약 9만㎡ 부지에 대학시설과 종합병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최근 부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대형 개발사업은 인허가와 사업 추진 과정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실제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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