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저지하기 위해 홈플러스 노동자들과 연대를 선언했다.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산하 고려아연 노조는 9일 성명서를 통해 "홈플러스 노조와 연대해 일자리를 위협하는 MBK에 대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최근 전국 37개 점포 폐점 및 권고사직 등 구조조정에 나섰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 노조는 "단순한 한 기업의 위기가 아닌 사모펀드식 경영이 부른 구조적 재앙"이라고 규탄했다.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홈플러스 자산을 담보로 인수 자금을 마련한 차입매수(LBO) 방식을 지적한 것이다. 현재는 그 빚을 갚기 위해 알짜점포를 매각하고 노동자를 해고하고 있다는 게 고려아연 노조의 주장이다.
울산 정치권의 적극적인 의지 표명도 촉구했다. 고려아연 노조는 김상욱 울신시장 당선자에 "집권여당 소속 시장으로서 중앙정부를 향해 강력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노조는 “MBK의 약탈적 경영의 결과 홈플러스 울산북구점과 울산남구점이 폐점됐다”며 “홈플러스의 비극이 고려아연에서 재현되는 순간 울산의 고용 지도는 파괴되고 지역 경제가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