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자기주식 취득 대상은 2022년 발행한 전환우선주(CPS) 약 133만주다. 이 가운데 SK가 재무적 투자자(FI)가 보유한 CPS 일부(2000억원 규모)를 매입하고, SK에코플랜트는 나머지 6500억원 규모를 취득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향후 발생할 배당금 등 재무부담 완화와 주주 이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환우선주 상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환 자금은 외부 조달 없이 자체 보유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 FI 보유 물량 정리…재무부담 완화 목적
이번 결정은 FI가 보유한 CPS를 정리하기 위한 조치다. SK에코플랜트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SK는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약 4000억원을 투자해 FI가 보유한 SK에코플랜트 보통주와 CPS 일부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SK의 SK에코플랜트 지분율은 기존 66.7%에서 71.2%로 높아질 전망이다.
◇ 반도체·AI 인프라 중심 사업 재편
SK에코플랜트는 리밸런싱을 통해 사업 구조를 반도체 및 AI 인프라 중심으로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제조시설(FAB)과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더해 반도체 핵심 소재, 산업용 가스, 모듈 제품, 리사이클링까지 밸류체인을 확보했다.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2조1916억원, 영업이익은 3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약 40% 증가했다. AI 인프라 관련 사업 매출 비중은 67% 수준이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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