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매주 금요일마다 주요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견본주택 전문 기자'가 해당 단지의 장단점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중개 사무소 현장을 뛰며 쌓은 기자의 눈으로 짚어드리는 만큼, 신뢰성 있는 정보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주]
이미지 확대보기3일 BS한양이 김포시 사우동 인근에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견본주택 내부 모형도를 확인하는 방문객들./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3일 오전 찾은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꾸준한 방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최근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교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부쩍 커진 영향으로, 실수요 중심의 관심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특히 인근에서 먼저 분양된 1차 단지가 조기 완판된 점도 2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
◇ 5호선 기대감에 서울 접근성 '주목'
현장에서 만난 방문객들은 무엇보다 교통 개선 기대감을 방문의 주요 이유로 꼽았다. 단지는 김포 골드라인 사우역과 가깝고, 향후 서울 지하철 5호선 환승이 예정된 풍무역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이미지 확대보기BS한양은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 견본주택 내부에 타로점을 볼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이 원할 경우 타로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5호선 연장이 현실화될 경우 마곡지구를 비롯해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장에서 만난 한 40대 방문객은 "현재는 출퇴근이 쉽지 않지만, 5호선이 들어오면 서울 접근성이 크게 달라질 것 같아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김포 골드라인의 평소 높은 혼잡도를 감안하면, 실질적인 교통 여건 개선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 1차 흥행 이어가는 '가격 경쟁력'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167-1번지 일원(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8층, 7개동, 총 639가구(▲84㎡ 509가구 ▲105㎡ 130가구)로 조성된다. 분양 조건은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84㎡ 기준 6억원 중반~7억원 초반대, 105㎡는 7억원 중반~8억원 초반대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는 앞서 공급된 인근 단지들과 유사한 수준으로, 최근 수도권 분양가 상승 흐름을 고려하면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반응이 나왔다. 실제로 풍무역세권 일대 기존 분양 단지들도 6억원 후반~7억원대에 공급된 바 있어, 시세 대비 가격 메리트가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미지 확대보기‘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105㎡타입 주방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다./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업계에서는 비규제지역이라는 점과 가격 경쟁력이 맞물리면서 김포 지역 수요뿐 아니라 서울 수요 일부 유입도 기대하고 있다.
◇ 105㎡ 신설…공간 특화 '체감도 높여'
이번 2차에서 새롭게 추가된 전용 105㎡ 타입은 현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평형이었다. 견본주택 내부에서는 넓은 드레스룸과 알파공간 구성이 눈길을 끌었고, 해당 유니트를 둘러본 방문객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에게서는 "중대형 평면답게 공간 여유가 느껴진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미지 확대보기‘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 유니트 105㎡타입 안방의 드레스룸을 보고 있다./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전 세대 4Bay 판상형 구조와 함께 팬트리, 가변형 벽체 등이 적용된 점도 실수요자들의 선택 요소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주상복합 대비 효율적인 평면 구성을 장점으로 꼽는 목소리도 있었다.
◇ 학군·생활 인프라 '안정적'…흥행 여부는 교통이 관건
입지 측면에서는 사우동 생활권과 맞닿아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사우초와 사우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학원가와 행정시설 등 기존 생활 인프라 접근성이 양호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기대하는 수요도 꾸준하다.
다만 향후 분양 성적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는 역시 교통이 꼽힌다. 5호선 연장이라는 호재가 분명하지만, 실제 개통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데다 현재 골드라인 혼잡 문제도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1차 흥행과 가격 경쟁력, 중대형 평면 구성까지 기본적인 요소는 고루 갖췄다"며 "결국 5호선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청약 성적으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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