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1일 경실련에 따르면 최근 6년간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취업 심사 438건을 모두 승인했다. 이 가운데 16명이 쿠팡 및 계열사로 옮긴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심사 대상 5226건 가운데 약 90%에 해당하는 4727건을 승인했다. 쿠팡 취업 심사를 받은 30명 중 29명이 심사를 통과했다.
경실련은 이런 점을 들어 쿠팡이 전, 현직 공직자를 대거 영입해 이른바 ‘관피아(관료 마피아) 카르텔’을 구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이 추정한 전관 규모는 입법, 행정, 사법을 포함해 총 72명 수준일 것이라 추정했다.
그러자 쿠팡은 이에 대해 반박했다. 쿠팡 측은 “기업분석 연구기관 조사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쿠팡의 퇴직공직자 채용 규모는 7번째 불과하며, 이는 국내 주요 대기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했다.
이어 “쿠팡의 지난해 고용 규모는 국내 2번째로, 전체 채용 규모 대비 전관 채용 비율은 주요 기업들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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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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