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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품 구매자 3000명 명단 공개 협박? 쿠팡 “사실 아냐”

기사입력 : 2026-02-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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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유출 용의자 성인용품 구매자로 '금전 협박' 제기
쿠팡 "금전 협박 사실무근, 사실과 다른 내용 유감"

쿠팡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가 성인용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협박하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제공=쿠팡이미지 확대보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가 성인용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협박하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제공=쿠팡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쿠팡에서 3367만건에 달하는 개인정보 유출된 가운데 사건의 용의자가 성인용품 구매자 3000명의 명단을 따로 분류해 협박하려 했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쿠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쿠팡은 12일 “공격자가 성인용품을 주문한 3000명을 별도 분류해 쿠팡에 금전 협박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공격자가 성인용품 주문 리스트를 별도로 만들어 금전 협박을 한 사실은 전혀 없다”며 “최근 민관합동조사단 조사발표와 공격자 이메일에도 공격자가 금품을 목적으로 협박했다는 내용이 없다. 사실과 다른 내용이 대정부질문에서 언급돼 유감”이라고 했다.

지난 11일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유출 용의자가 3300만여 명의 개인정보 가운데 성인용품을 주문한 국민 3000명을 선별해 별도 리스트를 만들었다”며 “주소·성명·전화번호를 모두 알고 있으니 돈을 주지 않으면 외부에 공개해 쿠팡을 곤란하게 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우리 국민의 엄청난 양의 개인정보가 범죄 집단에 의해 이용되고 있다”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김민석 총리는 “전반적 규모부터 내용까지 거의 ‘역대급’”이라며 “조사와 수사뿐 아니라 재발 방지를 위한 각종 대비책을 관계 기관이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쿠팡은 “재발방지를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임을 약속드리며, 고객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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