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4조795억 원, 영업이익 9953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22.8%, 48.8%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 성장은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력기기 부문이 견인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 확산과 데이터센터 건립 등 고전력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면서 주력 시장인 북미 지역 호황이 지속됐다. 유럽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38.3% 증가하며 전체 매출 비중의 10%를 넘어섰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경영 목표로 매출 4조3500억 원, 수주 42억2200만 달러를 제시했다. 765킬로볼트(kV) 초고압 변압기 등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중심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 친환경·고효율 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로 3년 이상 수주 잔고를 이미 확보한 상황"이라며 "환율 및 원자재 가격 등 대외 변수에 대비해 무리한 수주 확대보다는 우수 고객사와 생산일정 예약(Slot Reservation)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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