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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기반 보이스피싱 위기 고객 3만명 보호

기사입력 : 2026-01-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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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앱 설치 확인되면 카카오톡으로 알림 발송
지난해 악성 앱 접속 2.2억건…AI 확대 적용 추진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홍범식)는 지난해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지속 추적한 결과, 보이스피싱 범죄 위험에 처했던 고객 3만명 이상을 보호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반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통해,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추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지난해 3만3000여명의 고객을 보호했다.

보이스피싱 범죄에서 악성 앱은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설치되면 범죄 조직이 전화를 차단하거나 가짜 전화번호로 조작하는 방식으로 피해를 일으킨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2월부터 연말까지 악성 앱 제어 서버 800여개를 추적·분석하며, 고객의 스마트폰에 악성 앱 설치 흔적을 발견한 후 경찰에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경찰은 LG유플러스가 전달한 정보를 토대로 분석을 거쳐 직접 피해 의심 고객의 거주지를 찾아 피해를 막는 구제활동을 펼쳤다.

경찰청이 파악한 2025년 보이스피싱 피해자 1인당 피해 금액이 약 5384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LG유플러스가 발견한 악성 앱 설치 고객 3만3000여명에 대한 예방 성과는 금액으로 환산 시 약 1조8000억원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인지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알림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1만8000명의 고객이 위기 상황을 인지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추가로, LG유플러스는 2억2000만건의 악성 앱 접속과 5억4000만건의 스팸문자를 차단하는 성과도 기록했다.

올해 LG유플러스는 고도화되는 범죄 위협으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이스피싱·스미싱·스팸문자 대응 등 전 영역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악성 URL 분석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솔루션을 도입·구축할 계획이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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