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K-apt에 따르면 2025년 9월 전국 기준, 아파트의 가구 수별 공용관리비(㎡, 주거전용면적 기준)는 ▲150~299가구 1652원 ▲300~499가구 1414원 ▲500~999가구 1348원 ▲1000가구 이상 1327원이었다.
대단지 아파트는 관리비, 이른바 유지비는 적게 드는 데 이어 환금성을 기대할 수 있는 매맷값도 높았다. 부동산R114 랩스(REPS) 자료에 따르면 가구 수별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11월 기준 ▲300가구 미만 1575만원 ▲300~499가구 1692만원 ▲500~699가구 1790만원 ▲700~999가구 1851만원 ▲1000~1499가구 2078만원 ▲1500가구 이상 2882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1000~1499가구는 지난 5월 3.3㎡당 평균 매매가가 2000만원을 넘어섰고,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8월 2800만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잇는 모습이다.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생활 만족도 측면에서도 대단지 아파트는 차별화된 강점을 지닌다. 실제로 대단지 아파트일수록 큰 면적을 앞세워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독서실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키즈카페 등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시설들을 도입하기 쉽다.
부동산 업계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는 이제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그 자체로 모든 생활 인프라와 커뮤니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자족형 단지’의 면모를 갖추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주거 만족도와 자산 가치 모두를 만족시키길 원하는 수요자들의 니즈가 커질수록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와 가치도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마침 연내 분양시장에서는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 대기 중에 있는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라면 관심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월동 신월2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03㎡ 총 1509가구 중 전용면적 59㎡ 3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금성백조는 12월 경기 이천시 중리택지지구 B-3블록에 짓는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09가구 규모다. 공공택지인 중리택지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이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26년 11월 입주가 예정된 선시공 후분양 단지다.
GS건설은 12월, 경기 오산시 내삼미동 내삼미2구역 A1블록에 짓는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27㎡ 총 1,275가구 규모다. 단지 앞에는 초교가, 구역 내 복합용지에는 생활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는 12월,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상인천초교 주변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2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568가구 중 73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우건설은 12월, 부산시 동래구 안락동 안락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8층, 12개 동, 총 1481가구 중 전용면적 74~84㎡ 4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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