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석현 현대해상 대표가 장기보험 수익성과 제고와 건전성 관리를 위한 포트폴리오 재편, 킥스 비율 제고 노력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보험사 핵심 지표로 꼽히는 CSM과 CSM 배수가 고수익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업계 상위권으로 크게 개선됐다. 동시에 자본 확충, 공동재보험, ALM 고도화를 병행하며 수익성과 건전성 모두에서 안정적인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고수익·고품질 상품 중심 전략… 수익 구조 재편 가속
올해 3분기 말 기준 현대해상의 보험손익은 5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 크게 감소했지만, 지난해 3월 제도 변경에 따른 일회성 이익을 포함한 세전이익 2744억원을 감안하면 감소 폭은 약 20% 정도 줄었다.전체 보험 부문에서는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보험업계가 경쟁하고 있는 장기보험에서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장기보험 손익 1815억원을 거두면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한 기록을 세웠다.
여름철 호흡기 질환 재유행으로 인해 보험금 예실차가 905억원 확대되면서 상승 폭이 다소 제한됐지만, 안정적 장기보험 수익성을 기반으로 장기보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보험계약 수익성과 K-ICS비율 등을 높이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 '내삶엔(3N) 맞춤간편건강보험'과 '마음을더하는케어간병인보험' 등 고수익 상품을 선보였고,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
그 결과, 미래 수익 지표인 CSM은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CSM 잔액은 9조6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계약 CSM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1조5170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1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한 곳은 대형 손해보험 5개사 중 현대해상이 유일하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신계약 CSM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기록한 곳은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으로, 메리츠화재의 성장 폭은 9% 수준이다.
보험사가 보유한 장기계약의 향후 수익 창출력을 확인할 수 있는 CSM 배수도 현대해상의 체질 개선이 두드러졌다. CSM 배수가 높다는 것은 보험사가 판매한 상품의 수익성이 크다는 걸 볼 수 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현대해상의 CSM 배수는 16.4배로 전년 동기 대비 3.0배 크게 상승했다. 이는 업계 2위인 DB손보(16.4배)와 비슷한 수준이며, 삼성화재(14.9배), 메리츠화재(12.3배)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K-ICS비율 회복… 자본 확충·재보험 활용 효과
현대해상은 건전성 부문에서도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올해 1분기 현대해상의 K-ICS비율은 159.4%를 기록했다. 지난해 할인율 현실화 등 제도 변경 영향으로 인해 K-ICS비율이 크게 하락했다. 이에 건전성 개선을 위해 올해 3월 자본확충을 진행했다. 당초 4000억원을 계획했지만, 수요가 몰리면서 8000억원으로 증액해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아울러 글로벌 재보험사 RGA와 3000억원 규모의 공동재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공동재보험은 위험보험료와 저축 및 부가보험료까지 재보험사에 출재해 금리 및 해지 리스크 등을 재보험사에 함께 이전할 수 있어 요구자본을 줄여 자본적정성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장기채 투자를 확대를 통해 금리 리스크를 축소하면서 자체적으로 건전성 관리에 집중했다.
그 결과, K-ICS비율은 올해 2분기 170.0%로 상승한 뒤 3분기에 179.8%까지 끌어올리면서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자기자본 규모도 올해 1분기 4조2130억원에서 2분기 4조7370억원, 3분기에는 4조8050억원까지 늘렸다.
지속적인 ALM 관리를 통해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을 축소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해상의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은 올해 1분기 3.2년까지 벌어졌으나, 2분기 2.6년, 3분기 1.7년까지 축소했다.
현대해상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내실 관리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 외부환경에 명민하게 대응하고자 별도로 ALM 전략실을 신설했다. ALM 전략실은 최근 금융사의 건전성 관리체계 고도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계리가정을 기반으로 부채를 분석하고 분석된 결과를 반영해 ALM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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