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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30(일)

생활비부터 건강보장까지…종신보험으로 노후대비

기사입력 : 2025-12-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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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사망보험금 유동화 특약 월 최대 40만원
암진단시 생활비 납입면제부터 상속금 준비까지

생활비부터 건강보장까지…종신보험으로 노후대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늦어지는 결혼, 1인 가구 증가로 필수로 부모님이 가입해주신 종신보험이 애물단지로 전락한 가운데, 최근 사망보험금을 노후 생활비로 활용 가능한 사망보험금 유동화가 출시되면서 종신보험 활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생보사들도 이런 트렌드는 반영, 종신보험을 고객 상황에 맞게 똑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마련하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생명·KB라이프생명 5개 보험사는 지난 10월 30일부터 사망보험금을 현금화할 수 있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 판매를, 5개 생보사를 포함한 생보사들은 노후 대비나 상속금 마련 등 활용법을 넓힌 종신보험을 출시하고 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최대 40만원 치료비 활용으로도 가능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금리 확정형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 담보로서, 계약기간이 10년 이상으로, 납입기간이 5년 이상인 계약자 중 보험료 납입이 완료됐으며,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동일한 계약에 대해 가능하다.

종신보험 고유 특성 등을 고려하여 전액(100%) 유동화가 아닌 부분 유동화(최대 90%) 방식으로 정기형으로 운영된다.

고령화 사회 노후 생활비가 중요해진 만큼, 출시일인 10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접수된 유동화 신청은 605건, 지급금액은 28억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이 KMAC이 함께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30세 이상 성인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 시행에 맞춰 종신보험에 대한 고객 인식과 새로운 활용 가치를 분석한 소비자 조사 결과, 제도 설명 후 매력도는 평균 64.7점, 긍정 응답은 53.4%로 나타났다.

특히 이 제도가 도움이 될 상황으로는 ‘은퇴 후 노후 생활비’(37.0%), ‘중대질병 의료비’(24.4%), ‘간병비’(23.3%) 순으로 응답이 나타났다.

실제로 사망유동화는 유동화 비율에 따라 생활비, 단기 치료비 마련으로 나눠 활용할 수 있다.

생활비나 단기 치료비 마련이 목적이라면 유동 비율을 다르게 설정해 활용할 수 있다.

40세 남성으로 예정이율 7.5%에 사망보험금 1억원 종신보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월 25만5000원의 보험료를 10년 동안 총 3060만원을 납입한 고객이 55세부터 30년간 90%를 유동화를 신청했다면 매년 평균 168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유동화 종료시점에는 유동화를 하지 않은 나머지에 대해 1000만원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의료, 간병, 요양 관련 단기간 목돈 지출이 예상되는 소비자는 유동화 비율을 80%로, 수령기간은 5년 정도로 짧게 설정해야 한다.

동일하게 40세 남성이 예정이율 7.5%에 사망보험금 1억원 종신보험을 매월 25만 5,000원의 보험료를 10년 동안 납입한 고객은 70세, 5년, 80% 유동화를 신청한다면 기간이 짧으므로 연간 받는 금액은 늘어난다. 이 경우, 매년 평균 962만원을 수령하며, 나머지 유동화 비율 20%에 해당하는 2,000만원 사망보험금을 유동화 기간 종료시점에 받게 된다.

향후에는 유동화 금액에 해당하는 요양 또는 간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형 출시도 예정되어 있어 간병서비스를 고려한다면 유동화를 보류하는 편이 좋다.

체증형 종신보험 봇물…건강보장까지 한큐
사망보험금만 보장하던 종신보험과 달리, 라이프 사이클 변화에 맞춰 보장을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오래 유지할수록 체증되는 형식의 종신보험 출시가 늘어나면서 노후 대비에 적합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ABL생명 ‘(무)우리가족THE세븐종신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장금액이 커지는 체증형 종신보험으로 설계되어, 장기적인 물가 상승과 미래의 더 큰 보장 필요성에 대비할 수 있다.

가입 1년 후부터 111세 계약 해당일 전일까지 사망보험금이 매년 15%씩 증가해, 40세 기준 보험가입금액의 최대 1150%까지 확대된다.

계약일부터 7년이 경과하면 해약환급금으로 기납입보험료가 전액 보장되며, 이후에는 적립형이나 금리연동형 종신보험, 연금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상속을 대비할 수도 있다.

미래에셋생명 ‘헤리티지 라이트 종신보험’은 기존 종신보험의 금리확정형 저해지 구조에서 벗어나 금리연동형 저해지형 설계를 채택해 보험료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납입기간 중에는 해약환급금이 없고, 납입 이후에는 기본형 해약환급금의 50%를 제공하는 구조로 중도 해약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대신 합리적 보험료 설계를 구현했다.

건강보장 혜택을 늘린 종신보험도 있다. 신한라이프 ‘신한(간편가입)종신보험 밸런스핏(Fit)’은 이 상품은 사망 보장과 질병 치료비는 물론 간병 부담과 생활자금 공백까지 하나의 상품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보험 본연의 보장 기능을 제공하면서 3대질병 진단 시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기본연금액의 3배를 지급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주계약 가입 시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는 약관에서 정한 보장개시일 이후 암, 중증갑상선암 또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으로 진단 확정되거나 50%이상 장해 진단 시 보험료 납입을 면제한다.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지 않은 경우에도 납입 완료 후 약관에서 정한 3대질병 진단 시 상급종합병원 3대질병(제자리암, 경계성종양 제외)에 대한 주요치료비와 3대질병 간병인사용입원(‘2형’에 한함)을 새롭게 보장한다.

더불어 ‘3대질병연금전환특약’의 연금전환 조건을 충족하고 계약자가 계약을 연금으로 전환한 이후 특약의 약관에서 정한 3대질병 진단 확정 시 10년 동안 매년 기본연금액의 3배를 지급해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

KB라이프 ‘KB 더블업 역모기지 종신보험’은 일반암(기타피부암, 중증갑상선암 이외의 갑상선암, 대장점막내암 제외) 진단을 받은 후 사망할 경우 가입금액의 2배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만약 고객이 역모기지 지급을 신청한 경우, 일반암으로 진단받기 전 지급예정 금액의 2배를 수령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암 치료비부터 사망 이전의 생활자금까지 폭넓은 보장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흥국생명은 암 진단 시 매월 50만원을 지급하는 '흥국생명생활비주는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가입자가 보장 성격에 따라 ‘생활자금집중형’과 ‘사망보장강화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생활자금집중형’은 사망보험금을 줄이는 대신, 암 진단 이후 생활비 보장에 초점을 맞춘 구조다. 암 진단 시 매월 50만원을 최대 10년간 지급하고, 최초 36회는 보증 지급된다. 암 진단 없이 사망한 경우에는 사망보험금 4000만원이 지급된다.

‘사망보장강화형’은 동일한 생활비 지급 구조를 유지하면서 사망보험금 보장을 확대한 유형이다. 암 진단 시 마찬가지로 매월 50만원을 최대 10년간 지급하고, 최초 60회는 보증 지급된다. 암 진단 없이 사망할 경우 1억원이 지급된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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