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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화)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 간편현금결제·글로벌 성장에 매출 20% 증가 성과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

기사입력 : 2025-11-17 19:32

(최종수정 2025-11-18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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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현금결제 매출 전년동기比 33%↑
외화정산서비스 고객 '락인' 전략 주효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사진=헥토파이낸셜이미지 확대보기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사진=헥토파이낸셜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가 간편현금결제 서비스와 해외 가맹점 확대를 통한 글로벌 사업 성장으로 매출 20% 증가 성과를 시현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헥토파이낸셜의 영업수익은 1362억원으로 2024년 3분기(1145억원)보다 18.95% 늘었다.

간편현금결제·글로벌 가맹점 확대로 매출 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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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헥토파이낸셜
이번 매출 성장은 수익성이 높은 간편현금결제 서비스의 성장과 더불어 해외 가맹점 확대를 통한 글로벌 사업의 매출 상승이 이끌었다.

서비스별 매출을 보면 간편현금결제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248억원에서 올해 3분기 277억원으로 11.69% 증가했다.

그간 간편현금결제는 이중화 이슈로 고객사가 줄면서 매출도 함께 감소해왔지만, 최근 외화 정산 서비스를 이용하는 글로벌 고객사를 자체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내통장결제' 고객으로 끌어오는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전략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같은 기간 PG 매출은 570억원에서 693억원으로 21.57% 성장하며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50.88%)을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2024년 3분기 117억원에서 120억원으로 2.56% 증가했다. 다만 법인세비용이 30억원에서 39억원으로 늘면서 일시적 요인으로 당기순이익은 110억원에서 98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자료=헥토파이낸셜이미지 확대보기
자료=헥토파이낸셜

외화정산서비스 글로벌 매출 강화…외형성장 수익 안정성 확보
헥토파이낸셜은 '외화 정산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가맹점들을 확보해 글로벌 매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내통장결제, 선불대행 등 신규 서비스 중심의 수익성 구조 개선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 안정성을 모두 추구할 계획이다.

최근 차세대 지급결제 수단으로 떠오르는 스테이블코인 유통 사업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 10월에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의 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 메인넷 아크(Arc) 퍼블릭 테스트넷(public testnet)에 국내 유일의 결제사업자로 선정됐다. 헥토파이낸셜은 아크 참여를 계기로 지속 성장 중인 크로스보더 정산 사업과 서클 생태계 연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는 "올해 3분기는 신규 서비스가 주력 매출원으로 자리잡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해외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결제·정산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는 핀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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