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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월)

[지스타 2025] 나흘간 20만명 방문한 ‘지스타 2025’ 성료

기사입력 : 2025-11-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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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16일 부산 벡스코서 개최…3269 부스 마련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에 4일간 총 20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 사진=정채윤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에 4일간 총 20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 사진=정채윤 기자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나흘간의 여정을 마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G-STAR)’에 2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에 4일간 총 20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올해 지스타는 BTC 및 BTB 합계 총 3269부스가 마련됐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전시장 내부 혼잡도 관리와 최근 몇 년간 크게 증가한 야외 광장 방문객 흐름 통제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BTC 전시로 구성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다이아몬드(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엔씨소프트가 ‘아이온2’, ‘신더시티’,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 등 총 5종의 신작을 공개했다. 게임 시연 외에도 압도적 규모의 돔형 파노라마 상영관 ‘NC시네마’를 통해 다양한 신규 트레일러를 선보이며 참관객들에게 특별한 몰입 경험을 제공했다.

BTC관 엔씨소프트 '아이온2' 시연존. /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BTC관 엔씨소프트 '아이온2' 시연존. /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
넷마블 역시 ‘프로젝트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고, 전시장 안팎에서 인플루언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웹젠은 ‘게이트 오브 게이츠’, ‘테르비스’ 두 작품을 출품하며 체험 중심의 부스를 꾸몄고, 자사 IP ‘웹젠 프렌즈’를 활용한 테마파크형 이벤트존으로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크래프톤은 ‘팰월드 모바일’을 테마로 한 전시 공간을 조성해 실제 게임 속 세계관을 구현했고, 현장에서 첫 시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70부스 규모로 참여한 그라비티는 무려 18종의 타이틀을 공개하며 전시 전반을 ‘시연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경품존과 라그나로크 굿즈샵을 운영해 다양한 경험 요소를 더했다.

이외에도 구글코리아가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 PC버전 체험존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렸고 배틀스테이트 게임즈는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의 분위기를 살린 밀리터리 콘셉트 체험존을 선보였다.

플레이샵(오진상사)은 ‘그란투리스모 7’, ‘스플릿 픽션’ 등 인기 플레이스테이션 타이틀을 전시했고 위메이드커넥트는 ‘노아(N.O.A.H)’, Nuverse는 ‘블리치: 소울 레조넌스’, 네오위즈는 ‘산나비: 귀신 씌인 날’ 체험존을 조성했다.

제2전시장 BTC관에는 반다이남코, 블리자드, 세가·아틀러스, 워호스 스튜디오 등 글로벌 개발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BTB관. /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BTB관. /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
13일부터 15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서 운영된 BTB관은 네트워킹 라운지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소형 부스가 라운지를 감싸는 형태로 배치하여 전시 참가 규모와 상관없이 누구나 다양하고 많은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했다. 3일간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지스타 BTB 전시장에 직접 방문한 유료 바이어는 2190명으로 집계됐다.

지스타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은 ‘G-CON’은 올해도 수준 높은 세션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G-CON 2025는 ‘내러티브(Narrative)’를 주제로 총 16개 세션을 단일 트랙으로 진행하며, 게임 스토리텔링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글로벌 창작자들의 통찰을 한데 모았다. 그 결과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된 공간에서 열렸음에도 대부분의 세션에서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만큼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G-CON. /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G-CON. /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
주요 참가자는 JRPG의 상징 ‘드래곤 퀘스트’의 호리이 유지, ‘페르소나’ 3, 4, 5 및 ‘메타포: 리판타지오’의 카츠라 하시노 & 시게노리 소에지마, ‘니어: 오토마타’의 요코 타로, ‘오오카미’의 카미야 히데키,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의 제니퍼 스베드버그-옌, ‘디스코 엘리시움’의 로버트 쿠르비츠, ‘킹덤 컴: 딜리버런스 2’의 마틴 클리마, ‘폴아웃: 뉴 베가스’의 조쉬 소이어, ‘마블 스파이더맨 2’의 제신다 츄, ‘언차티드 4’의 테이트 모세시안, 네오위즈 라운드8스튜디오의 이상균, 진승호닫기진승호기사 모아보기, 최지원 디렉터, 권병수 내러티브 디렉터 등이다.

올해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는 총 400부스 규모로 운영돼 20개국 80개 인디 개발사가 참여했다. 지스타 TV를 통해 행사 프리뷰 프로그램인 ‘지스타 레디플레이’, ‘인디쇼케이스 2.0: Galaxy’ 온라인 방송과 인디 어워즈, 코스프레 어워즈 생중계, ‘지스타컵’ e스포츠 대회 생방송도 진행했다.

게임코스프레어워즈. /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게임코스프레어워즈. /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
조영기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지스타가 다양한 서사와 이야기를 담은 전시 구성, 그리고 시연은 물론 관람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몰입형 콘텐츠를 강화한 만큼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참가사와 유관 기관, 그리고 지스타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있었기에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앞으로도 새로운 체험 방식과 전시 형태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단계씩 꾸준히 발전하는 지스타를 만들어가겠다 덧붙였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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