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본입찰에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이 도전장을 냈다.
11일 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정오에 마감한 이지스자산운용 본입찰에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이 최종적으로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매각주관사는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다.
이번 매각 대상인 이지스운용 지분은 창업자인 고(故) 김대영 회장의 배우자인 최대주주 손화자 씨가 보유한 지분 12.4%를 비롯, 주요 재무적 투자자(FI) 지분 등을 포함해 약 98%다. 최초 60%대 후반 수준에서 대신파이낸셜그룹과 조갑주 전 신사업추진단장 측 지분이 포함되면서 사실상 최종 전량에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영권 인수 거래로서 지분 구조도 단순화될 예정이다.
매도자 측은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지스운용의 AUM(운용자산)은 32조원(2025년 11월 현재) 규모이며, 이 중 부동산 펀드가 29조원 대를 차지한다. 지난 2024년 연간 순이익 규모는 718억원을 기록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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