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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5(수)

두산에너빌, 3분기 영업익 1371억…전년 동기比 14.3% 증가

기사입력 : 2025-11-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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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수주 가이던스 13조~14조 원 상향
4분기 체코원전 2기 주기기 제작 공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 로고. /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이미지 확대보기
두산에너빌리티 로고. /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2025년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수주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5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3조8804억 원, 영업이익 137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3%, 19.4% 증가했다.

에너빌리티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 기준) 수주는 3분기 1조6000억 원 규모로, 누적 5조3903억 원을 달성했다.

주요 계약은 당진 2단계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3기 공사를 포함해 국내외 단품 및 서비스 분야다. 현재 수주잔고는 16조4174억 원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수주 가이던스를 기존 10조7000억 원에서 13~14조 원으로 상향했다. 올 4분기 체코원전 2기 주기기 제작 공급 계약과 가스터빈, 계획 외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매출은 6조5000억 원에서 7조4000억~7조8000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3732억 원에서 3100억~3300억 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감소 전망에 대해 회사는 "급격한 주가 상승에 따른 장기 성과급 등 사업 외 외생 변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달 미국에 한국형 가스터빈 2기를 첫 수출했다. 미국 내 대형원전(AP1000) 공급 확대와 연간 20기 생산이 가능한 소형모듈원전(SMR) 전용 생산시설 투자 준비, 10메가와트(MW) 해상풍력터빈 국내외 실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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