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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31일 KB금융지주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KB라이프 3분기 누적 연금 매출은 7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6% 증가했다. 연금, 건강보험 등 상품 다변화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100세 만족·트리플연금보험 매출 확대 견인 CSM도 증가
KB라이프 매출은 ‘KB 100세 만족 연금’, ‘KB트리플 레벨업 연금보험’이 견인했다. ‘KB 100세 만족 연금’은 타사 연금 보험 대비 높은 이율을 제공해 연금 상품임에도 GA채널에서 인기몰이를 했다. 이 상품은 ‘연금강화형’을 선택할 경우, 다른 연금 상품이 20년이 지나야 100% 환급률에 도달하는 경우와는 달리, 5년이 지난 시점 환급률이 105%에 달한다.
‘3대 질병 50% 장해 보험료지원 특약’에 가입하고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으로 진단받는 경우, 기존에 납입했던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 추후 납입할 보험료에 대해서는 매달 보험료 만큼의 금액도 지원받게 된다.
‘KB트리플 레벨업 연금보험’도 한 달 만에 판매를 중단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다. 이 상품은 5년을 납입한 뒤, 10년을 거치할 경우 납입보험료 130%를 보증해준다. 여기에 연금 개시 시점에는 연 2%가 추가된다.
’KB트리플 레벨업 연금보험’은 판매 중단 시기에 GA채널 매출이 50억원 이상 빠질 정도로, 사실상 매출 대부분을 차지했다.
첫 건강보험 출시에 이어 지난 8월 건강고지형 종합건강보험 ‘KB 5.10.5 딱좋은 플러스 건강보험(무배당)’을 출시해 건강보험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 상품은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간·자궁 색전술 치료비 보장을 탑재해 경쟁력을 높였다.
수익성이 높은 건강보험, 연금보험 매출 확대로 CSM이 증가했다. 3분기 KB라이프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 증가했다.
CSM은 증가했지만 보험손익이 감소하면서 당기순익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보험손익은 21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 감소했으며, 3분기 순익은 25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했다.
KB금융지주는 “예실차 감소와 손실계약 확대로 보험영업손익이 하락한 영향”이라며 “3분기 개별 기준 당기순익은 657억원으로, 보험영업손익 감소에 더불어 중장기 수익률 제고 등을 위한 채권 교체매매 등의 영향으로 투자손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365억원 감소했다”라고 밝혔다.
높은 킥스비율 유지 지속·요양사업 서비스 차별화 추진
KB라이프는 금리 인하 등 외부 변동성에도 200% 이상 K-ICS(킥스)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킥스 비율은 254.2%로 전분기 대비 3.6%p 증가했다.KB라이프 관계자는 “시장금리 소폭 상승과 효과적인 자본관리로 건전성이 2분기 연속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KB라이프는 전신 푸르덴셜생명 합병 효과, 선제적으로 ORSA (Own Risk & Solvency Assessment)를 도입해 자본건전성을 관리했다.
ORSA는 자체위험과 지급여력 평가로 회사별 실질에 맞는 자체모형을 도입해 위험액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ORSA를 도입해 위험액 평가시에 할인율에 대한 설정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운영해 표준모형(K-ICS)의 할인율 현실화 방안을 사전에 적용했다.
2023년 ORSA 도입으로 할인율 현실화 방안을 선제적으로 반영하여 자본변동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왔으며, 이를 통해 감독당국의 보험부문 강화 기조에 대비한ALM 관리 강화 전략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자본성 증권 발행보다 자본의 질적 성장을 위해 CSM 변동성 관리와 같은 비율 방어전략을 수립,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수익성 확대, 건전성 관리와 함께 신성장 동력인 요양사업 차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KB라이프는 요양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서비스 차별화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KB요양돌봄컨설팅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했다. KB요양돌봄컨설팅은 요양과 돌봄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간호사 맞춤형 유선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KB국민은행 PB고객을 대상으로 화상 상담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11월에는 강동빌리지 개소가 예정되어 있으며, 통합케어시스템을 개시할 예정이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채널 다변화를 추진하고, 양적 확대에 기반한 수익성 중심 상품 포트폴리오 확장할 것”이라며 “요양사업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업계 선도적인 지위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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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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