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훈기사 모아보기)이 올해 3분기 기준 IRP(개인형퇴직연금) 원리금비보장형 1년 수익률에서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업권에서도 2위다.IRP 적립금 기준 여섯 번째의 신한투자증권은 빅5(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수익률을 모두 제쳤다.
IRP는 개인 가입자 자율의 TDF(타깃데이트펀드), ETF(상장지수펀드) 등 실적배당 투자 비중이 커서, 다른 유형 대비 연금 역량을 가늠하는 데 적합한 척도로 간주된다.
증권사 IRP 1년 수익률 최저는 신영증권으로 나타났다. 다만, 증권업계 전체적으로 보면, 최근 1년 IRP 수익률이 두 자릿수로 호조를 보였다.
장기 연금투자 지표가 되는 IRP 5년 수익률의 경우, 우리, 신한, 유안타 순으로 높았다. 반면, NH, iM, 한투는 하위를 기록했다.
27일 한국금융신문 KFT금융연구소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자료를 종합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IRP 원리금비보장 수익률 1위는 신한투자증권(18.59%)이다. 전체 사업자(은행+증권+보험) 기준으로도 2위 기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2024년부터 IRP운용 및 자산 관리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해서 고객수익률 향상에 힘을 싣고 있다. 월간 모델포트폴리오(MP) 자료를 통해 시장변화에 맞춘 자산배분 방향을 제시하고, 연금 전용상품 TDF, TIF(타깃인컴펀드), ETF 등의 다양한 운용 대안을 지속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2위는 KB증권(18.15%), 3위는 유안타증권(17.98%) 순이다. 적립금 상위사 중 NH투자증권은 17.46%(6위), 삼성증권은 16.91%(8위), 미래에셋증권은 15.67%(10위), 한국투자증권은 15.52%(11위)였다.
증권 사업자 14곳 중 IRP 1년 최저는 신영증권(11.85%)으로 나타났다.
역시 실적 배당형인 DC(확정기여형) 원리금비보장 1년 수익률의 경우, 대상 13곳 중 현대차증권이 22.32%로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업권 대비해서도 보험에 이어 2위다.
DC 유형 적립금 상위 5개사 수익률을 보면, NH투자증권이 20%를 기록해 2위로 추격하고 있다. 삼성증권(5위)은 19.02%, 신한투자증권(6위)은 18.28%, 한국투자증권(7위)은 16.98%, 그리고 미래에셋증권(8위)인 16.74%였다.
증권사 DC 원리금비보장 1년 수익률 최하위도 신영증권(9.26%)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증권의 경우, 12곳 증권사 DB(확정급여형) 원리금보장(가중평균) 1년 수익률(4.11%)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업권 기준으로도 1위다.
다만, 전반적으로 DB의 수익률은 두 자릿수인 실적배당형 DC/IRP 대비 저조하다고 볼 수 있다.
현대차증권은 적립금 중 DB 비중이 크며, 계열회사 가입 비중이 77.51%에 달하는 특징이 있다.
장기 연금 투자를 고려할 때 5년 수익률 지표는 의미가 있다.
2025년 3분기 기준 증권사 IRP 원리금비보장 5년 수익률 1위는 우리투자증권(7.41%)으로 나타났다.
2위는 신한투자증권(7.20%)이 추격했다. 신한의 경우 최근 1년 수익률 최상위 기록이 보탬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3위는 유안타증권(6.74%), 4위는 삼성증권(6.68%), 그리고 5위는 KB증권(6.62%)이다.
14곳 증권사 중 IRP 5년 최저 수익률은 NH투자증권(5.33%)이다.
또, 13곳의 DC 원리금비보장 5년 수익률을 보면, 현대차증권(8.30%)이 1위였다. 2위는 NH투자증권(7.23%), 3위는 삼성증권(7.08%) 순이다. 신영증권(5.26%)이 최저였다.
증권사 12곳의 DB 원리금보장 5년 수익률 1위는 하나증권(3.41%)이다. 최저는 유안타증권(2.46%)이다.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2025년 3분기 말 현재 459조4625억원까지 커졌다. 2024년 말 대비 7.6% 가량 늘었다.
3분기 말 DB가 211조9412억원으로 가장 많다. DC는 126조1128억원, 그리고 급성장중인 개인형 IRP가 121조4085억원이다.
업권 별로, 증권사 적립금이 119조7275억원 규모로, 은행보다는 적고, 보험보다는 많다.
증권의 원리금비보장 점유비는 48.9%로, 타 업권 대비 가장 크다.
적립금(DB+DC+IRP) 순위를 살피면, 2025년 3분기 말 기준 증권사 중 1위는 미래에셋증권(34조9244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의 DC·IRP 적립금은 올 3분기에만 2조7585억원 증가했다. 전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유일하게 2조원을 넘었다. 3분기까지 누계액은 5조7299억원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금투업권에서 일찍이 연금 사업을 시작해 선도적으로 수요를 흡수했다.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특징으로 삼고 있다.
이어 삼성증권은 18조8656억원, 한국투자증권은 18조6384억원으로, 톱10 적립금 가운데 증권사는 총 3곳이 포함됐다.
*DQN(Data Quality News)이란
한국금융신문의 차별화된 데이터 퀄리티 뉴스로 시의성 있고 활용도 높은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고품격 뉴스다. 데이터에 기반해 객관성 있고 민감도 높은 콘텐츠를 독자에게 제공해 언론의 평가기능을 강화한다. 한국금융신문은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DQN을 통해 기사의 파급력과 신인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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