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투협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NPK 대표단이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을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NPK는 금투협 회원사의 글로벌 동향 파악 및 투자 기회 발굴을 위해 매년 정례적으로 업계 대표단을 구성하여 해외 자본시장 관련기관 등을 방문하는 행사이다.
첫 일정으로 호주 무역투자대표부와 NSW 주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호주 정부의 투자유치 정책과 주요 프로젝트 현황을 살피며, 우리 금융투자업계의 호주 진출 및 상호 투자 확대를 위한 실질적 협력 관계를 논의한다. 또 희귀 금속 채광 및 가공업체인 ‘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ASM)를 방문해 전기차 모터와 풍력 터빈 성능 향상에 필수적인 영구자석 원료인 희귀 광물 개발 현황을 확인한다.
이어 대표단은 AKBC를 방문하여 금융, 핀테크,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의 회원 기관들과의 프리젠테이션 세션을 통해 글로벌 투자 기회를 논의한다. 금투협과 AKBC는 지난 2023년 9월 양국 금융회사 진출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표단은 호주 최대 기숙사 개발기관 ‘Scape’를 방문해 국민연금이 네덜란드 투자사와 함께 참여한 주요 시설 개발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다음은 호주 최대 로펌인 ‘Minter Ellison’을 방문하여 연금·부동산 투자 관련 법규와 정책에 대해 살펴본 후, 데이터 센터 및 신재생 에너지 플랫폼 등에 활발한 투자를 진행 중인 자산운용사 ‘HMC Capital’과의 미팅을 통해 글로벌 투자 섹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 인프라 투자에 특화된 글로벌 사모펀드 ‘Quinbrook’을 찾아 호주 최대 배터리 저장시설 투자 전략을 탐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퀸즈랜드주 투자공사(QIC)와의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호주 연기금 투자 동향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호주는 2013년 디폴트옵션 제도 도입을 계기로 연금 선진국으로 평가받고 있어서 선진 제도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QLD 주정부를 방문하여 정부의 투자유치 정책과 인프라 개발 계획을 탐색할 예정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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