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준공한 EUV 전용 센터는 연면적 1만809㎡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다. 2021년 7월에 착공한 것으로, 에스앤에스텍은 극자외선(EUV) 사업에 약 1000억 원을 투자했다.
회사 관계자는 “용인 거점 확보는 고객사와의 거리를 단축해 공급 안정성과 협력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고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고객사와의 공동 개발 및 검증을 통해 외사 제품 대비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에스앤에스텍은 이미 대구공장에 있던 EUV 용 블랭크 마스크와 펠리클 양산시설을 이전 설치해 가동 중에 있다.
블랭크 마스크 전문 기업 에스앤에스텍은 이번 용인 센터 준공으로 EUV 전용 생산 인프라까지 완성, 그동안 일본 업체가 독점해 왔던 EUV 제품의 국산화에 따른 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향후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하게 되면 에스앤에스텍은 확보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EUV 라인의 추가 증설과 첨단 양산설비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EUV용 블랭크 마스크는 EUV 노광 공정에서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는 데 활용되는 패턴 마스크의 원판으로, 나노미터 수준의 얇은 다층막(멀티 레이어) 위에 흡수체인 기반 합금을 다시 적층하는 과정을 거쳐 제작된다.
현재 EUV용 블랭크 마스크와 펠리클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정경환 한국금융신문 기자 ho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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