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인도법인 지분 15%(1억181만5859주)를 매각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인도 IPO에 따라 LG전자가 보유한 구주 매출을 공개매각하는 작업이다.
현지 매체가 예상하는 공모 규모는 1150억루피(약 1조8000억원) 수준이다. 이에 따르면 LG전자가 2분기 말 보유한 별도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1조1000억원)보다 많은 금액을 본사로 직접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IBK투자증권 김운호, 강민구 연구원은 지난 18일 발간한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인도법인 상장으로 현금흐름 대폭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앞서 2월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향후 LG전자 인도법인 기업공개가 회사 재무지표를 더욱 강화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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