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베어링자산운용은 ‘베어링 주주가치성장 목표전환형 펀드 제2호’가 총 672억 원의 자금을 유치하며 성공적으로 설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출시 한 달 만에 기록한 성과로, 주주환원 중심 전략의 지속 가능성과 투자자 신뢰를 동시에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2호 펀드는 2024년 출시된 1호 펀드의 탁월한 성과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1호는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지배구조 개선 등 주주친화적 활동이 활발한 국내 상장기업에 집중 투자하여 코스피 대비 11.4%포인트 초과 수익률을 기록하며 목표 수익률을 조기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단기 실적이 아닌, 베어링자산운용의 리서치 기반 종목 선별력과 철저한 주주가치 중심 철학이 시장에서 실질적 신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압축 투자 + 목표전환형 구조로 안정성과 수익성 동시 추구
‘주주가치성장 목표전환형 펀드 제2호’는 약 40개 내외의 주주환원 우수 기업에 압축 투자하며, 목표 수익률 8%(Class A 기준) 달성 시 채권형 자산으로 전환되는 목표전환형 구조를 갖고 있다. 이는 최근 혼합형 위주의 시장 흐름 속에서도 순수 주식형 전략을 고수하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하려는 베어링자산운용의 투자 철학을 반영한다.
◆독립 운용사로서의 차별화된 경쟁력 입증
박종학 베어링자산운용 대표는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서도 투자자 보호와 장기적 주주가치 제고라는 원칙을 지켜온 것이 신뢰의 기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주 중심 철학을 강화한 전략과 상품으로 시장과 투자자에게 지속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13개 금융기관 통해 펀드 판매…광범위한 채널 확보
이번 2호 펀드는 신한은행, SC제일은행, NH농협은행, 광주은행, 교보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총 13개 금융기관을 통해 판매되며, 전국적 유통 채널을 확보했다.
김희일 한국금융신문 기자 heuy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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