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3일 오전 9시45분께 성동구 아파트 건축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이같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허 대표는 “사태 수습을 위해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현재 모든 공정을 즉시 중단한 뒤 전 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하겠다”며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 당국의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안전 시스템 구축을 지속해왔음에도 사고를 막지 못한 이유를 면밀히 따져보고,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임직원 모두가 뼈를 깎는 노력으로 대대적인 혁신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허윤홍 대표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과 이번 일로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 건축 공사 현장에서 56세 남성 근로자가 갱폼 해체작업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서울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와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이 즉각 사고조사와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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