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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프로액티브 정신'은 그룹 혁신 원동력이다. 사내 최고 권위 시상식의 명칭을 '프로액티브 어워드'로 정한 까닭이다. 최고경영진들이 그룹 모든 임직원과 공개적으로 대화하는 프로그램은 '프로액티브 콘서트'로 불린다.
실제 조현범 회장은 자타공인 '혁신과 도전의 전도사'다. 평소 미팅이나 대화에서도 “변화가 무서운 게 아니라 아무것도 안 하는 게 가장 무서운 거다”며 “실패는 선물다. 다시 도전하면 된다”고 강조한다는 전언이다.
조현범 회장의 비전은 비단 경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최근 전사 조직문화 캠페인 ‘Better Together(베러투게더)’를 본격 실행하며,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여하는 팀워크 활동을 시작했다.

베러투게더는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 온 '실행(Action)'을 중심으로 지난 7월 론칭한 전사 변화관리 캠페인이다. 수평적 소통·협업·상호 신뢰를 핵심 가치로 삼아, 구성원 간 연결과 정서적 라포(Rapport·연대) 형성에 중점을 둔다.
현재 총 173개 팀이 참여해 전사 공동 목표인 누적 1000만 보 걷기와 계단 누적 3만 미터 오르기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9월부터 10월까지 실·팀별 교류를 확대하는 소통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베러투게더 실행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오윤정 프로액티브컬처 팀장은 “베러투게더는 라포를 기반으로 구성원이 연결돼 혁신을 만들도록 이끄는 조직문화 캠페인”이라며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임직원의 자발적 소통·협력 문화를 더욱 확산해, 그룹 고유문화인‘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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