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호기사 모아보기 코오롱그룹 부회장의 경영능력도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이미지 확대보기㈜코오롱이 수입차 유통을 맡는 자회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코오롱그룹 4세 이규호 부회장의 경영능력도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이를 위해 우선 코오롱모빌리티는 이달 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공개매수를 통해 소액주주가 보유한 회사 주식(보통주 21.62%, 우선주 1.34%)을 모두 사들일 예정이다. 주당 매수가격은 보통주 4000원, 우선주 5950원이다. 공개매수를 결의한 직전 영업일인 6일 종가에 33% 더 높은 가격으로 책정했다.
이어 오는 12월 17일 ㈜코오롱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포괄적 주식 교환을 진행한다. 주식 교환 비율은 보통주 1대0.0611643, 우선주 1대0.1808249다. 이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코오롱의 100% 완전자회사가 되고, 상장폐지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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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완전자회사로 전환을 통한 신속한 사업구조 재편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당기순이익 증가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신사업 전환 성과는 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규호 부회장 경영능력도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수입차 사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집중 육성해 왔다.
이 부회장은 2023년 11월 부회장 승진과 함께 그룹 경영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보유하고 있는 ㈜코오롱 지분은 '0'이다. 2018년 퇴진한 아버지 이웅열 명예회장은 지주사 지분 49.74%를 아직 들고 있다. 이 명예회장은 경영능력이 입증되지 않으면 "주식을 한 주도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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