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백화점 매출액은 5901억원, 영업이익은 693억원으로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 2.3% 줄었다. 소비 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누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2% 늘어난 229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291억원을 기록했다. 사업구조 개편과 일부 제품 판가 인상 등의 전략으로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한 점이 주효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면세점·지누스 등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다만 백화점은 주요 점포 리뉴얼 등 영업 면적 축소로 인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은 운영 효율화 및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 영업이익 등 영업 실적이 개선됐고, 지누스는 미국 등 주요 고객사의 매트리스 수요 확대와 비용 개선 등 사업구조 개편 효과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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