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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6(화)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 독자카드 매출 확대에 영업수익 1.4조 돌파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기사입력 : 2025-07-25 20:58

(최종수정 2025-07-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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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수익 1조4210억원…전년동기比 1.6% 증가
독자카드 매출 비중 4.3%→18.6% 대폭 확대

진성원 우리카드 대 /사진=우리카드이미지 확대보기
진성원 우리카드 대 /사진=우리카드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진성원닫기진성원기사 모아보기 대표가 이끄는 우리카드가 올해 상반기 독자카드 매출 비중 확대에 힘입어 영업수익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25일 우리금융그룹 상반기 경영실적 공시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 상반기 총 영업수익 1조4210억원을 기록했다. 1조3000억원이었던 지난해 상반기와 견줘 1.6% 증가한 수준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독자카드 매출 비중 확대와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에 따른 순영업수익이 증대한 결과"라고 말했다.

독자카드 매출 비중 확대로 영업수익 1조4000억원 기록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 독자카드 매출 확대에 영업수익 1.4조 돌파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진성원 대표가 힘을 주고 있는 독자카드 매출은 올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독자카드 매출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4.3%에 불과했지만 올해 상반기 18.6%로 급증했다. 독자가맹점 수 역시 같은 기간 159만9000곳에서 180만8000곳으로 증가했다. 지난 2023년 공개된 독자카드 '카드의 정석' 3종과 해외에 특화한 '위비트래블 체크카드' 역시 꾸준히 발급되고 있다.

총 영업수익이 늘어난 가운데 영업비용은 소폭 감소하며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영업비용은 9170억원에서 9030억원으로 1.5% 줄었다. 이자비용은 2180억원에서 2130억원으로 2.3% 감소, 수수료와 기타비용 역시 60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비용 관리 덕분에 순영업수익은 4820억원에서 5180억원으로 7.5% 증가했다. 판관비와 대손비용이 각각 2.8%, 9.8%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8.5%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9.5% 줄며 기존 840억원에서 760억원으로 감소했다. 최근 우리카드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받은 과징금 134억원이 발생한 영향이다.

연체율 2%대 진입 눈 앞…건전성 관리 긴요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 독자카드 매출 확대에 영업수익 1.4조 돌파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카드론 자산이 늘어나며 우리카드의 건전성 지표는 2%대에 가까워졌다. 올 상반기 우리카드의 연체율은 1.83%로 지난해 상반기(1.73%)보다 0.1%p 늘었다. 통상 카드사 연체율이 2%를 넘을 경우 위험하다고 인식된다.

총 NPL은 1690억원으로 전년동기(1660억원)보다 1.8% 늘었다. NPL비율은 1.41%로 지난해 상반기(1.46%)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우리카드는 하반기에도 우량자산 취급을 늘리고 한계차주와 취급정책 강화를 통해 연체율을 관리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연체율은 올해 들어 경기 불확실성으로 상승 추세 중이나 1분기에 연체율 고점(1.87%)을 기록한 후, 건전성 관리 강화 등을 통해 2분기 연체율은 1.83%로 개선했다"며 "하반기에도 우량자산 취급 확대 및 한계차주 취급정책 강화 등을 통해 연체율 및 대손 비용 변동폭을 제한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헀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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