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월부터 사외이사 임기를 시작한 차국헌 서울대 명예교수는 구 회장과 미국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동문으로 알려진 이지순 서울대 명예교수 후임으로 새롭게 영입된 인물이다.
지난 2016년 LG 신성장사업추진단장이던 구 회장은 LG화학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는데, 이때 차국헌 명예교수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차국헌 명예교수는 서울대 화학공학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화학공학 석·박사 학위를 마쳤다. 미국 IBM 알마덴(Almaden) 연구소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기존 사외이사인 김경석, 정순원, 강대형은 LX홀딩스가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한 직후인 지난 2021년 5월부터 사외이사를 맡아왔다. 세 사람은 구 회장과 같이 학교를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고 출신인 김경석 전 유리자산운용 대표는 경남중을 졸업한 구 회장과 동문 기수가 같은 것으로 파악됐다. 야구광으로 잘 알려진 구 회장은 부산 야구 명문학교인 경남중 출신이다.
강대형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정 부회장과 시카고대 대학원에서 인연을 맺었다. 강 전 부위원장은 시카고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구 회장은 경영학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나이도 1951년 12월생인 구 회장과 같다. ▲김경석(1952년 1월) ▲정순원(1952년 1월) ▲강대형(1952년 2월)이다. 차국헌 명예교수는 1958년생이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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