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승영 한화생명 전무는 지난 11일자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에 공식 취임했다.
최승영 대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초기 멤버…성장 기여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피플라이프에 이어 부산 기반 GA IFC 인수를 완료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IFC 설계사 수는 3만4419명이다.
최승영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제판분리 된 2021년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영업, 사업본부를 담당해 내부에 정통하다.
최승영 대표는 1993년 한화생명(구 대한생명)에 입사 후 한화생명에서 고객지원팀장, 보험심사팀장을 지낸 뒤 강남지역본부장으로 강남 지역을 총괄했다.
2021년 한화생명금융서비스로 이동한 이후에는 인천권역사업본부장을 거쳐 2사업본부장, 개인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2024년 7월부터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본사 개인영업본부장을 맡아 FP조직의 역량 강화와 영업성과 제고를 주도하며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와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특히 영업 현장과 본사 조직을 모두 경험한 균형 잡힌 경영인으로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IPO 추진 보험판매수수료 개편안 전속조직 대응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한투PE로부터 10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유치 당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한국투자금융지주와의 전략적 협업으로 ‘토탈 종합금융서비스’ 금융사로 탈바꿈해 향후 기업공개(IPO)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규모 면에서는 GA업계에서 초대형GA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적극적인 M&A 정책으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GA 중 유일하게 설계사 수가 3만명이 넘는다. 2023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작년 말에는 1530억원 당기순익을 기록하며 수익성 제고에도 성공했다.
초대형GA로 자리매김 했지만 보험판매수수료 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전속설계사 조직보다는 불리해지는 상황이다. 삼성생명 등 대형 보험사들은 전속설계사 조직 확대로 한화생명 규모 확대 전략에 대응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승영 대표는 FP조직의 안정적 성장과 생산성 향상, 고객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 디지털 기반의 경쟁력 강화 등 세 가지 핵심 과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FP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 관점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조직문화를 재정비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기반의 경쟁력 강화로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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