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나무는 오경석 신임 대표가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AI 기반 기술 투자와 글로벌 전략 고도화를 통해 업비트를 지능형 디지털 자산 플랫폼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고 27일 전했다.
특히 그는 업비트의 성과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글로벌 위상 강화를 자신했다. 오 대표는 “업비트는 2024년 거래대금 기준 미국 최대 거래소보다 앞선 성과를 냈고, Forbes와 Kaiko가 각각 발표한 신뢰도 평가에서도 글로벌 7위 및 5위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투명성과 운영 구조 등 본질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오 대표는 이어 “업비트가 글로벌에서 공인받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지금이야말로 다음 도약을 준비할 시점”이라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 기술 및 보안 역량에 대한 과감한 투자,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두나무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ESG 경영 실천과 투명한 운영을 강조했다. 오 대표는 “기술 혁신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도 이행하며, 두나무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 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경석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 후 삼일회계법인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을 거쳤으며, 2016년 의류업체 팬코에 합류해 2018년부터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현재는 무신사 기타비상무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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