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8일 '부실채권 정리 업무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종국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오른쪽)와 나란투야 자쿠(Narantuya Zagdkhuu) 몽골개발은행 사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캠코
[한국금융신문 김성훈 기자] 정정훈 사장이 이끄는 캠코가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8일 몽골개발은행과 '부실채권 정리 업무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몽골개발은행(DBM, Development Bank of Mongolia)은 지난 2011년 몽골 국가기간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국영은행이다.
이번 MOU는 캠코의 부실자산 정리 경험과 노하우를 몽골과 공유하고,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부실채권 정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협력 기반 구축 ▲공동 연구·컨설팅 ▲직원연수 ▲공통 관심분야 정보 교환·연구자료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이종국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 경험과 노하우가 몽골개발은행의 부실채권 회수전략 수립 등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부실자산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캠코는 현재까지 총 22개국 34개 업무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주관하는 ‘몽골 은행산업 회복 및 금융 안정성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맡아 부실채권 관리회사(AMC) 설립 제안과 설립법 및 관련 제도개선 검토 등 몽골의 효율적인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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