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건설은 한국도로공사가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 방식으로 발주한 ‘부산신항~김해간 고속국도 건설공사 1공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동부건설 측은 사업 발주전 사전 답사와 시뮬레이션 등 면밀한 현장 검토를 거쳤으며, 설계와 원가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랜 기간 수많은 도로공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역량이 수주 경쟁에서의 우위를 확보하는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동부건설은 금번 수주로 지난 5월에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공사(7공구)’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수주한 이후 올해 두번째로 도로공사를 수주하게 됐다.
동부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액이 1조원을 돌파하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공공 및 민간 부문을 막론하고 건설 발주 물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이번 1조원 수주는 더욱 의미가 크다. 동부건설은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수익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프로젝트를 선별해 수주 경쟁력을 집중한 결과, 위기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도로공사 분야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판단한다”며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수익성과 실행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국내외 우량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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